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능곡서 일영·장흥 지나 의정부 가는 교외선, 다시 달릴 길 열렸다

등록 2021-06-25 11:21수정 2021-06-25 11:24

의정부·고양·양주시의회 ‘비용부담 동의안’ 통과
교외선 노선도. 양주시 제공
교외선 노선도. 양주시 제공

경기 의정부에서 고양시까지 경기 북부지역 동서를 잇던 철도인 ‘교외선’ 운행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양시는 ‘교외선 운행 재개에 따른 비용부담 동의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경의선 능곡역~원릉~벽제~일영~장흥~송추~1호선 의정부역을 잇는 32.1㎞ 길이 철도로, 수요 감소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

경기도와 의정부·고양·양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매년 이들 3개 지자체는 운영비 약 20억원과 향후 운영 손실에 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앞서 의정부와 양주시가 각 시의회도 제출한 ‘교외선 운행 재개에 따른 비용부담 동의안’도 시의회를 통과했다. 동의안이 각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3개 지자체는 조만간 한국철도공사와 운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교외선 운행 재개에 필요한 예산은 국비 497억원과 지방비 160억원 등 모두 657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존 노선을 개선하고, 3량의 디젤 기관차로 계획을 잡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2024년 하반기 교외선 운행 재개를 목표로, 올해 안에 세부 설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