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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건물 외벽 작업하던 사다리차 전복, 1명 숨지고 1명 크게 다쳐

등록 2021-07-06 14:26수정 2021-07-06 15:08

6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서운산업단지 내 공장 건물 신축 현장에서 사다리차가 쓰러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6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서운산업단지 내 공장 건물 신축 현장에서 사다리차가 쓰러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한 공장 건물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타고 있던 사다리차가 쓰러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54분께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서운산업단지 안 공장 건물 신축 현장에서 사다리차가 쓰러졌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 위 박스형 작업대에서 작업하던 ㄱ(43)씨가 숨지고, ㄴ(37)씨는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다리차 위에 올라 건물 3층 외벽에 유리를 붙이는 작업을 하던 중 사다리차가 오른쪽으로 기울면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건설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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