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원장실 앞 대마초 화분…가족 운영 어린이집이 온통 대마밭?

등록 2021-08-02 11:22수정 2021-08-02 11:37

어린이집 원장실 앞 화분에 대마를 심어 재배. 해양경찰청 제공
어린이집 원장실 앞 화분에 대마를 심어 재배. 해양경찰청 제공

해안가 습지와 어린이집 안 등에서 대마를 재배해 흡연한 일당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ㄱ(50대)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ㄱ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가족이 운영하는 수도권의 한 어린이집 내 원장실 앞 복도와 뒤뜰, 옥상 등에서 대마 13포기를 재배·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어린이집에서 기르던 대마를 인천 남동구 갯벌 습지에 이식하거나 씨를 뿌려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된 ㄱ씨는 지난 2월15일 대마를 흡연한 뒤 환각 상태에서 인천시 남동구~영종도 구간을 직접 운전하기도 했다.

해경은 지난 1월부터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수사를 통해 이들을 검거하고, 소지하고 있던 대마 약 260g도 압수했다.

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마약류 밀반입이 어려워지면서 직접 재배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안가 등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