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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 진종오 선수에…서울시의회 “체육회 행동강령 위반”

등록 2022-02-17 11:36수정 2022-02-17 11:45

2017년 여자핸드볼 임오경 감독,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했다가 논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시대'에서 올림픽 사격 금메달 리스트 진종오 선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시대'에서 올림픽 사격 금메달 리스트 진종오 선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를 공개 지지한 진종오 사격 선수가 서울시체육회 ‘행동강령’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진 선수의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은 운동선수의 정치활동을 제한한 ‘서울시 경기인 행동강령’ 위반한 것”이라며 서울시체육회를 향해 엄중한 징계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또 “서울시체육회 소속 경기인들이 스스로 그 지위와 사회적 영향력을 인지해 일부 정치세력에 편승하여 편가르기와 흑색선전에 앞장서는 것은 스포츠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진 선수는 현재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겸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임오경 당시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이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가 논란에 휩싸여 징계가 거론되기도 했다. 이듬해 5월 서울시체육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인 행동강령’을 제정, ‘경기인은 정치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제9조)라고 규정했다.

앞서 지난 16일 진 선수 등 운동선수 30여명은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 행사에 참석해 “체육인들에게 지난 5년은 힘든 시기였다. 원래 하나인 체육을 엘리트체육 대 반엘리트체육의 진영으로 갈라놓은 게 현 정부 체육의 가장 큰 실패”라고 문재인 정부에 날을 세웠다.

서울시 쪽은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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