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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RE100’ 가입…전 세계 공항 중 세번째

등록 2022-02-27 11:49수정 2022-02-27 11:56

“2040년엔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지난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글로벌 RE100 가입식’에서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진우삼 위원장(사진 왼쪽)이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지난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글로벌 RE100 가입식’에서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진우삼 위원장(사진 왼쪽)이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공항 가운데 세번째, 아시아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35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롯데그룹 등 14개 기업이 가입해 있다. 공항 가운데는 영국 히드로공항과 게트윅공항이 가입했다.

인천항공공사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RE100 기준보다 10년 앞당겨 2040년까지 공항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지열 등 100% 재생에너지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앞서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 수소차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제2여객터미널에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설치했다. 지난 9일에는 항공업계와 공항 내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 공급망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에는 공항 인근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아울러 RE100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도 진행한다.

김경욱 사장은 “이번 RE100 가입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수소 항공기 산업 준비, 바이오항공유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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