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해 동해시까지 확산한 산불이 6일 새벽 망상동 지역에서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6일 “대외협력기금으로 울진·삼척 등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동해안 지역에 재해복구비 4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또 이재민들과 소방·경찰 등 현장 대응 인력들을 위해 아리수 4천병도 긴급 지원하고,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대외협력기금은 서울과 지방 간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재해재난 발생 시에는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재원이다. 지난 2019년 고성 산불 피해 복구와 지난해 전남‧경남 지역에 발생한 호우 피해 복구에도 지원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구호와 산불 완전 진화를 위해 서울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