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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멸종위기종 복원 추진

등록 2022-03-25 11:35수정 2022-03-25 11:43

2026년까지 430억원 투입…19개 사업 진행
광릉요강꽃은 1940년대 광릉숲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멸종위기 1급 희귀식물이다. 경기도 제공
광릉요강꽃은 1940년대 광릉숲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멸종위기 1급 희귀식물이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관리계획에는 ‘인간-생물권이 조화를 이룬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을 목표로 △자연자원 보전 △자연자원 활용·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운영·관리 △교육·홍보 및 주민역량 강화 등 5대 전략이 담겼다. 도는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 및 발전을 위한 19개 세부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장수하늘소, 크낙새, 광릉요강꽃 등 멸종 위기종 복원 사업과 왜래 생물종 퇴치 사업을 추진한다. 또 둘레길 탐방로 정비, 주차장 신설 및 환경개선, 차 없는 거리 조성, 야생화 재배 기술 지원, 주민공동체 지원사업 등도 진행한다. 아울러 국립수목원 협조로 올해부터 주민 활동가 양성 및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광릉숲의 죽은나무들은 곤충들의 먹이뿐만 아니라, 거름이되기 때문에 모든 생물들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살수 있다. 경기도 제공
광릉숲의 죽은나무들은 곤충들의 먹이뿐만 아니라, 거름이되기 때문에 모든 생물들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살수 있다. 경기도 제공

‘광릉숲’은 지난 2010년 22차 유네스코유네스코 국제조정이사회 총회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면적은 2만4465㏊로 남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에 걸쳐 있으며, 기능에 따라 핵심, 완충, 협력 구역으로 구분된다. 도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조례'를 전면 개정해 도내 생물권보전지역 통합관리체계 구축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성규 도 산림과장은 “이번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 수립을 계기로 광릉숲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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