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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아파트 주민 가슴 쓸어내린 산불…완전 진화 뒤 조사

등록 2022-04-05 10:32수정 2022-04-05 10:39

지난 4일 밤 위례 새도시 아파트 인근 청량산에서 일어난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4일 밤 위례 새도시 아파트 인근 청량산에서 일어난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위례 새도시 아파트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남한산성 인근 청량산 불이 3시간 40분 만에 진화돼 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지난 4일 밤 7시43분께 시작된 불은 초기 남한산성 북쪽으로 확산했으나, 오후 11시23분께 완전히 꺼졌다고 하남시는 밝혔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진압 인력 80여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했으며, 하남시청 공무원 400명, 경찰 20명 등도 투입됐다. 당국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인근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 소방차량 30여 대를 배치해 방어선을 구축했다. 하남시는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산림 2㏊(산림청 추산 7㏊)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인접한 아파트 단지 반대 방향으로 불길이 번져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내 문화재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4일 밤 남한산성 자락 청량산 자락에서 일어난 산불의 번지는 모습. 산림청 제공.
지난 4일 밤 남한산성 자락 청량산 자락에서 일어난 산불의 번지는 모습. 산림청 제공.

당국은 이번 불이 청량산 부근에 있던 공사장에서 부근에서 시작됐다고 파악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경찰과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으며, 5일 오전 현재 잔불 제거 중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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