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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입장료 17년 만에 폐지

등록 2022-04-06 14:19수정 2022-04-06 14:24

화성행궁 입장료는 현행 유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 성곽. 수원시 제공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 성곽.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수원시민이 아닌 관광객에게 징수하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입장료를 7일부터 폐지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 운영조례’를 개정해 수원화성 입장료 관련 규정을 삭제했다. 시는 2005년 8월부터 수원시민을 제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원화성 입장료 1000원을 징수해왔다. 수원시민과 만 6살 이하 어린이, 만 65살 이상 노인 등은 무료 관람이었다. 

수원화성은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총연장 5.7㎞ 구간의 개방형 시설로, 입장권 매·검표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폐지를 결정했다. 다만, 화성행궁은 입장료(어른 1500원, 군인·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조선 정조시대인 1796년 축성한 수원화성(사적3호)은 수원시 팔달산과 주변 구릉에 타원 형태로 쌓은 성이다. 수원화성은 방어 기능과 성벽 안에 갖추어진 4개의 성문을 비롯해 각기 다른 모양과 특성을 지닌 건축물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수원화성은 당시의 최첨단 과학과 건축술이 빗어낸 동양 성곽의 백미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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