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된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올해는 하반기로 늦춰 8월 용인에서 열린다.
용인시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개최일을 8월25~27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애초 4월 중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반기로 연기했다. 시는 최근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 완화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전면 허용 등 일상 회복으로 들어서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경기도와 논의해 개최일을 확정했다.
경기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9월1~3일) △제3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2022 용인(9월23~24일) △2022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10월7~8일)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10월28~31일)이 계속 이어진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취소돼 이번에 3년 만에 열게 됐다.
시는 무더위가 8월 말까지 이어지는 만큼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혹서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도내 31개 시·군 서포터즈를 조직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해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체육시설 개선 사업과 경기장 점검은 물론 대회 최초로 추진하는 개회식 텔레비전(TV) 중계, 인공지능 스포츠 중계 시스템 도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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