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0일 오전 11시12분께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의 한 공장에서 50대 노동자 ㄱ씨가 10∼11m 높이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1일 밝혔다. ㄱ씨는 왼쪽 팔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ㄱ씨는 타워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중 크레인이 움직이자 추락해, 밑에 있던 탑차 지붕으로 떨어진 뒤 다시 땅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ㄱ씨는 헬멧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