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부터 신간‧인기 전자책을 예약·대기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로 도입하는 구독형 전자책은 6만8천여 종으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매월 1천종 이상 다양한 분야의 신규 전자책을 낼 예정이다. 기존 소장형 전자책 1만7298종과 이용자 희망 전자책, 교과지원 도서를 포함한 신규 소장형 전자책 517종, 국외 전자책 833종 등도 함께 대여할 수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매월 최대 15권의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소장형 전자책은 1인당 10권을 5일 동안, 구독형 전자책은 1인당 3권을 15일 동안, 국외 전자책은 1인당 2권을 14일 동안 볼 수 있다. 전자책을 이용하려면,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고 실명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올해 3월 말 기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회원은 26만여명으로, 전자책 일평균 대출 건수는 2500여건이다. 이화진 도 평생교육국장은 “전자책 대여 수요가 느는 추세”라며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원하는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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