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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원 국민의힘 황선호 후보, 음주운전 적발

등록 2022-05-31 13:47수정 2022-05-31 14:02

선거운동 첫날 음주 뒤 귀가하다가 단속
양평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황선호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양평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황선호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6·1지방선거에 출마한 경기 양평군의원 후보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31일 양평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국민의힘 양평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황선호(37)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첫날인 지난 19일 밤 10시께 양평읍 양평중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황 후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으며, 아직 진술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선거 이후 조사를 받겠다고 해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 양평군의원인 황 후보는 2014년 5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금고 6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황 후보는 선거 공보물에서 “출근 중 횡단보도 교통사고 건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법원까지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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