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폭발사고로, 기계에 끼여서…작업 중 노동자 사망 잇따라

등록 2022-06-12 16:35수정 2022-06-13 02:33

인천 목재공장 70대 노동자 기계끼여 사망
평택에코센터 용접 중 폭발사고 20대 숨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목재 공장 기계에 끼이거나 폐기물 처리장 내 폭발 사고로 노동자 2명이 각각 숨졌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11일 낮 12시8분께 인천시 중구 북성동 목재 공장인 대성목재공업에서 작업하던 70대 노동자 ㄱ씨가 목재 선별 기계에 끼여 숨졌다. 공장 내 기계 유지·보수 업무를 하던 ㄱ씨는 작업 중 15m 아래로 추락한 뒤 작동 중인 기계에 끼여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동화그룹 계열사로 50명 이상 사업장에 해당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는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조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도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작업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시10분께에는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내 생활폐기물 자체 처리시설인 평택 에코센터 지하 3층 폐기물 처리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20대 노동자 ㄴ씨가 숨졌다. ㄴ씨는 동료 2명과 함께 지하 3층에서 배관 연결을 위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ㄴ씨는 폭발 사고 이후 실종됐다가 밤 10시49분께 하수 찌꺼기 보관함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와 함께 일했던 동료 2명은 다치지 않았다. 폭발 사고가 화재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폭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