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181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경기 안산시장 선거 투표지를 선거관리위원회가 재검표하기로 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후보가 요청한 재검표 소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 후보는 안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민근 당선자에게 181표 차로 패배한 뒤 재검표를 요청했다. 경기도선관위는 또 경기도의원 선거구인 용인시 기흥구 제4선거구 투표지도 재검표하기로 했다. 해당 선거구에서 민주당 전자영 당선자가 국민의힘 우태주 후보를 257표 차이로 이겼다. 두 선거구의 재검표는 다음달 14일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 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