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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캠핑·차박·백패킹 성지 무의도에 ‘국립’ 자연휴양림 선보여

등록 2022-07-12 14:22수정 2022-07-13 02:31

인천지역 첫 국립휴양림…내년엔 덕적도 공립휴양림도
인천 중구 무의도에 인천지역 최초의 국립 자연휴양림이 12일 개장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 중구 무의도에 인천지역 최초의 국립 자연휴양림이 12일 개장했다. 인천시 제공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바로 앞에 국립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인천지역 최초의 국립자연휴양림인 ‘국립 무의도자연휴양림’이 개장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46번째 국립자연휴양림이다. 사업비 134억원을 투입해 축구장 약 137개 규모(139만㎡)로 조성됐다. 숲속의 집 11동과 연립 2동(8실) 등 모두 19개의 객실을 갖췄다. 2㎞의 산책로와 안내센터, 목공예 체험장 등도 들어섰다.

무의도는 서해의 빼어난 조망뿐 아니라 등산 코스가 잘 정비된 호룡곡산·국사봉과 하나개해수욕장, 큰무리해수욕장, 실미도 유원지 등이 가까이에 있다. 2019년부터는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배편을 이용하지 않고도 갈 수 있어 캠핑의 성지로 떠오른 곳이기도 하다.

인천 옹진군에도 내년 말이면 덕적도 공립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석모도 공립휴양림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 중인 덕적도 휴양림은 12만㎡ 규모에 숲속 야영장, 숲속의 집,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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