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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세 모녀’ 더는 없도록…경기도 “120번으로 전화 주세요”

등록 2022-09-02 17:08수정 2022-09-02 17:23

경기도 긴급복지콜센터 5일 개통
지난달 25일 경기도 수원시 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지난달 25일 경기도 수원시 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경기도는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위기에 처한 도민들이 긴급 상담과 복지 연계, 사후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120 긴급복지 상담콜센터’를 5일 공식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개설한 김동연 도지사의 ‘임시 핫라인’(010-4419-7722)은 혼란 방지를 위해 5일 오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이나 그 주변인이 ‘031-120’번으로 전화한 뒤 음성안내에 따라 1번(복지)을 누르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센터는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 6명이 배치돼 평일·주말 상관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상담 예약만 할 수 있는데, 보건·복지 공무원이 출근한 뒤 예약 번호로 바로 연락하는 시스템이다. 초기 상담 이후 신속한 조처를 위해 경기도 담당 부서와 시·군간 연계 체계를 갖추고 상담자가 사례 종결 때까지 관리하게 된다.

한편, 앞서 개설한 임시 핫라인에는 1일 오후 기준 모두 177건(전화 110건, 문자 67건)이 접수됐다. 이 중 일반 민원을 제외한 복지 분야 상담 문의는 94건이다. 접수된 사례 가운데 10건이 종결됐으며 73건은 전문 상담 후 지원을 검토 중이고, 11건은 상담이 진행 중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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