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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차병원도 압수수색…검찰, ‘성남FC 사건’ 전방위 수사

등록 2022-09-26 11:24수정 2022-09-26 17:04

지난 9월16일 검찰이 성남에프시(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성남시 성남에프시 클럽하우스를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지난 9월16일 검찰이 성남에프시(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성남시 성남에프시 클럽하우스를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성남에프시(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네이버, 차병원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경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두산그룹을 제3자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송치하면서 네이버 등 다른 기업의 후원금이나 광고에 대해선 ‘혐의 없음’으로 판단한 바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이날 오전 ‘성남에프시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네이버, 분당차병원 등 사무실 10여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네이버와 분당차병원 건물 신축과 관련한 자료 확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네이버의 경우 제2사옥 건축 허가라는 현안이 성남시와 얽혀 있어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사건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자 성남에프시 이사장으로 있을 때인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두산건설(42억원), 네이버(40억원), 농협(36억원), 분당차병원(33억원) 등 관내 6개 기업으로부터 후원금과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이 의혹을 수사해온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13일 이 대표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의견의 보완 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6개 기업 가운데 두산건설만 대가성이 인정된다며 판단했다. 이 대표가 당시 두산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병원 용지 9936㎡를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 두산건설과 성남에프시, 성남시청 사무실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직접 수사에 들어갔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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