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회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 송정은)는 최근 강제 추행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국회의원 ㄱ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ㄱ씨는 2019년 말 경기도 성남시의 한 식당에서 동석한 남성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식당 폐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등을 근거로 지난 4월 ㄱ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ㄱ씨는 검찰 조사에서 ‘강제 추행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검찰은 범죄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최근 기소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