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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수원 옛 농촌진흥청 터에 ‘국립농업박물관’ 문 열어

등록 2022-12-15 18:19수정 2022-12-15 19:06

경기 수원시 옛 농촌진흥청 청사 터에 국립농업박물관이 15일 개관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 옛 농촌진흥청 청사 터에 국립농업박물관이 15일 개관했다. 수원시 제공

옛 농촌진흥청이 있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청사 터에 국립농업박물관이 15일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이날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농업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박물관’을 주제로 한 국립농업박물관은 연면적 1만8000㎡ 규모로 전시동, 식물원, 교육동, 체험존 등을 갖췄다. 식물원에는 아쿠아포닉스(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한 생산 방식)·클로렐라정원·폭포전망대 등이, 체험존에는 대랑이논, 밭, 과수원 등이 마련됐다.

국립농업박물관 내 수경재배 체험존. 수원시 제공
국립농업박물관 내 수경재배 체험존. 수원시 제공

농촌진흥청은 2014년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전북 전주시로 이전했다. 수원은 조선 정조대왕이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축조한 농업용 저수지인 축만제·만석거를 만들고, 드넓은 둔전(군량 경작 땅)을 조성하는 등 농업기술 혁명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갖춘 도시다. 해방 이후에는 농촌진흥청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등이 들어서 우리나라 농업 성장의 기반을 다진 곳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정조대왕 때부터 이어온 ‘농업혁신 정신’이 뿌리내린 수원시가 첨단 농업혁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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