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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참사 52일 만에 안전대책…안전 인력 14명 늘린다

등록 2022-12-20 14:59수정 2022-12-20 15:22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 추모 메시지와 꽃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 추모 메시지와 꽃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가 ‘안전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내놨다. 이태원 참사 52일 만이다.

용산구는 20일 종합상황실 직원 등 안전관리 인력 총 14명을 늘리는 내용을 뼈대로 한 ‘용산구 안전사고 예방 개선 종합대책’을 내놨다. 먼저 새해 1월 중 종합상황실(재난안전상황실) 임기제 공무원 8명 채용한다. 현재 종합상황실 인력 5명은 평일 주간 시간대, 새로 뽑는 8명은 2인 1조(4개 조)로 야간 시간대와 휴일에 재난 상황 접수 및 파악, 재난 문자 발송 등 업무를 맡는다. 같은 달 방재안전직 공무원도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충원한다.

관내 폐회로텔레비전(CCTV) 모니터링 업무를 하는 통합관제센터는 위탁 운영에서 직영 체제로 전환한다. 지금껏 용역 업체 직원 3명과 용산경찰서 경찰 1명이 1개 조를 이뤄 총 4개 조가 관제업무를 맡았는데, 앞으로는 임기제 공무원 4명과 경찰 1명 등 총 5명이 1개 조(총 4개 조)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임기제 공무원 총 16명을 채용한다. 현재 용산구는 관내 폐회로텔레비전 2619대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용산구 통합관제센터는 이태원 참사 당일, 비상 상황인데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상황보고를 하지 않아 지방자치단체 폐회레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용산구는 새해 상반기 중에 다중 밀집지역 10~30곳에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을 추가 설치한다. 경고방송 스피커와 엘이디(LED) 경고 안내판 설치도 검토 중이다. 이날 용산구는 해밀톤호텔 뒤쪽 테라스형 주점 등 참사 현장 주변 불법 건축물 6곳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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