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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폭설에 운행 지연 김포도시철도…호흡곤란 승객 병원 이송도

등록 2022-12-21 10:47수정 2022-12-21 14:12

지난 2020년 12월21일 고장으로 승객 600여 명이 갇혔던 김포도시철도가 보름만인 5일 오후 또 고장으로 멈춰 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지난달 고장난 전동차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2020년 12월21일 고장으로 승객 600여 명이 갇혔던 김포도시철도가 보름만인 5일 오후 또 고장으로 멈춰 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지난달 고장난 전동차의 모습. 연합뉴스

경기 김포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통행이 폭설로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김포골드라인 이용 승객이 몰려 1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실려 가는 등 출근길이 큰 혼란을 빚었다.

21일 김포시 설명을 들어보면,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51분께 김포골드라인 양촌역 차량기지에 있던 전동차 5편성(10량)이 선로에 쌓인 눈으로 투입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21편성(42량)이 운행돼야 하는 노선 운행 전동차는 16편성(32량)으로 줄었다. 배차 간격도 3분30초에서 4분으로 늘었다.

이 와중에 폭설로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려는 승객들도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8시10분께 김포공항역에서는 여성 승객 한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역사 내 질서 유지를 위해 각 역사에 공무원을 2명씩 배치했다. 김포골드라인도 야외 선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투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은 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6만8천여 명에 이른다. 이용객은 많지만 열차는 2량에 불과해 출퇴근길에는 많은 사람이 몰려 ‘지옥철’로 불리기도 한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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