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15일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을 오는 5월에 개원한다고 밝혔다.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 10만1500㎡ 규모로 조성됐다.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년여 만인 지난해 연말 준공했다. 일월수목원은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8개의 주제정원으로 구성됐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장안구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 조성한 일월수목원 내부 모습. 수원시 제공
영통구 원천동에 14만6000㎡ 규모로 조성되는 영흥수목원은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정원형 수목원으로 꾸며진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이 있다. 1000여 종의 나무·꽃 등이 식재돼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