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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편의점 턴 뒤 ‘변상하겠다’ 이름·연락처 남긴 절도범 붙잡혀

등록 2023-04-19 09:59수정 2023-04-19 10:11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영업이 종료된 편의점의 자물쇠를 뜯고 들어가 물품을 훔친 30대가 ‘다음에 변상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남겼다가 긴급 체포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ㄱ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ㄱ씨는 18일 새벽 5시께 수원시 영통구의 한 편의점에서 맥주, 담배, 휴대전화 충전기 등 3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영업이 종료돼 문이 잠긴 편의점의 자물쇠를 뜯고 안으로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계산대 위에 ‘다음에 변상하겠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고 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ㄱ씨가 남긴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고, ㄱ씨가 알려 준 장소에서 그를 체포했다. ㄱ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혼자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도 고프고,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변상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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