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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중국서 필로폰 10만여명 투약분 들여와 국내 유통한 일당 검거

등록 2023-06-23 14:34수정 2023-06-23 14:52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ㄱ씨의 주거지 압수수색에서 담배각 안에 숨겨진 필로폰을 경찰이 찾아냈다. 안양동안경찰서 제공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ㄱ씨의 주거지 압수수색에서 담배각 안에 숨겨진 필로폰을 경찰이 찾아냈다. 안양동안경찰서 제공

중국에서 밀수입한 마약류를 국내에 유통한 40대 중국인 여성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국내 유통총책 ㄱ(41)씨 등 1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ㄱ씨 등 9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ㄱ씨 등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중국 총책으로부터 6차례에 걸쳐 필로폰 3.2㎏(10만6000명 투약분)을 받아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ㄱ씨는 국내로 마약을 몰래 들여오는 밀반입책을 통해 특정 장소에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찾아가는 비대면 방식인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ㄱ씨는 중국총책으로부터 1g당 10만원에 산 필로폰을 국내에서 50만~7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된 이들 가운데 마약류 전과만 19회인 75살 고령 노인도 포함됐다.

경찰은 ㄱ씨의 주거지에서 필로폰 185g(시가 1억3000만원 상당), 야바 19정(190만원 상당), 대마 27g(500만원 상당)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중국총책과 국내 마약 밀반입책 등을 추적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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