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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우주의보 모두 해제…“저녁 8시 비구름 빠져 나가”

등록 2023-07-11 21:02수정 2023-07-16 10:11

서울 서초구 누적 강수량 114㎜ 최대치
27개 하천은 계속 통제…“계속 모니터링”
집중호우가 내린 11일 오후 시민들이 많은 비로 불어난 서울 구로구 도림천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가 내린 11일 오후 시민들이 많은 비로 불어난 서울 구로구 도림천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8시 서울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서울시는 “11일 저녁 8시 기준 비구름이 동쪽으로 완전히 빠져나간 상황”이라며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까지 서울시 서초구엔 114㎜의 비가 내려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시간당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동작구로 시간당 76㎜가 쏟아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17분 침수예보를 발령하고 동남·서남권 자치구 11개구에 취약계층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 812명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시, 자치구, 경찰이 협력해 강남역·대치역·이수역 침수취약도로로 출동해 사전통제조치를 준비했다. 서울 시내 27개 하천은 계속 통제 중이고 빗물펌프장은 현재 10개소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까지 집계된 피해사항은 1건으로 성동구의 한 아파트 조경석이 일부 유실된 건이다. 인명피해는 없다. 서울시는 “기상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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