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7일 단원구 고잔역 뒤에 ‘안산재활용가게’ 1호점의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무게를 측정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준다.
이날 문을 연 안산재활용가게는 투명페트병 자원회수기와 재활용품 수거함, 창고 등을 갖췄다. 투명페트병은 개당 10원,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은 ㎏당 200원, 투명 외 페트병은 ㎏당 50원이다. 이 밖에 종이류 ㎏당 50원, 종이팩류 ㎏당 500원, 건전지 ㎏당 500원, 알루미늄캔 ㎏당 200원, 철캔 100원 등이다.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에 위탁 운영하는 이 가게는 올바른 분리 배출을 안내하는 노인 자원순환관리사 양성 및 2050탄소중립 실천 홍보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이 가게는 매주 월~금(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재활용가게 운영 성과를 살펴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