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용인 공식캐릭터 ‘조아용’과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시’(레서판다)를 활용한 협력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협력 상품은 두 캐릭터가 함께 있는 봉제 인형을 포함해 쿠션, 키홀더, 배지, 가방, 모자, 양말, 헤어밴드, 핸드타월, 담요 등 모두 42종이다. 에버랜드 내 캐릭터 매장 6곳에서 판매한다.
이번 협력 상품은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를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이다. 에버랜드가 ‘청룡의 해’를 맞아 용의 캐릭터인 조아용과 자사 캐릭터 상품을 협업하자고 시에 제안하면서 협력 상품이 출시됐다. 에버랜드가 자사 캐릭터를 공공기관 캐릭터와 협업해 상품으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아용은 용인이라는 지명에 있는 상상의 동물 ‘용’에서 착안해 만든 캐릭터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 상품 출시를 기념해 조아용과 레시가 함께 등장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 등 캐릭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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