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강화해안순환도로 ‘비무장지대(DMZ)’ 구간 드디어 개통

등록 2019-07-23 11:36수정 2019-07-23 11:40

강화∼강원 고성 ‘동서녹색 평화도로’와 연결
강화해안순환도로 북쪽 비무장지대 구간인 2공구(5.5㎞)가 23일 개통됐다.
강화해안순환도로 북쪽 비무장지대 구간인 2공구(5.5㎞)가 23일 개통됐다.
인천 강화도 해안순환도로를 잇는 북쪽 비무장지대(DMZ) 구간이 개통됐다. 이로써 전체 순환도로 84.3㎞ 구간 중 64.5㎞(개설률 76.5%)의 길이 열렸다. 이 도로는 향후 강원도 고성까지 잇는 ‘동서녹색 평화도로’와 연결된다.

인천시는 강화도 북쪽 비무장지대인 강화읍 대산리~양사면 철산리 구간의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를 개통했다고 23일 밝혔다. 강화해안순환도로는 2007년 11월 강화군 군도에서 인천시 광역시도 64호선으로 승격, 2011년 7월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됐다. 2공구는 강화도 해안을 잇는 총연장 84.3㎞ 중 5.5㎞ 구간으로, 사업비 392억원이 투입됐다. 2공구를 포함해 25㎞ 구간의 자전거길도 조성됐다.

강화해안순환도로 노선 개설 현황도.
강화해안순환도로 노선 개설 현황도.
2공구 구간은 북한 개풍군과 2~3㎞가량 떨어져 있는 접경지역으로, 군 작전도로 및 이중철책선 등이 설치된 곳이다. 군 안보시설 등을 이유로 도로 개설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이번에 개통까지 이어졌다.

아직 개설되지 않은 4~5공구 19.8㎞ 구간도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상태다. 시는 국비 지원을 받아 전체 구간 개통을 앞당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강화순환도로는 강원도 고성까지 252㎞ 구간을 잇는 동서녹색 평화도로의 서쪽 출발지점”이라며 “조속한 추진으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사진 인천시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