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송도 축구클럽 차 사고 같은 일 다신 없길 해달라” 청원

등록 2019-07-24 11:50수정 2019-07-24 21:39

피해아동 부모 등 ‘태호·유찬이법’ 통과 청원서 국회 제출
이정미 의원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강화 법안’ 대표 발의
지난 5월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유소년 축구클럽 차 사고로 희생된 초등학생의 부모 등이 이정미 의원에게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규정 강화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전달했다. 이정미 의원실
지난 5월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유소년 축구클럽 차 사고로 희생된 초등학생의 부모 등이 이정미 의원에게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규정 강화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전달했다. 이정미 의원실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유소년 축구클럽 차 사고로 숨진 희생자 부모 등이 체육 관련 통학버스 안전 규정 강화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이른바 ‘태호·유찬이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대표 청원인 김장회(피해아동 부모)씨 외 1873명의 청원서를 23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태호·유찬이법은 지난 5월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유소년 축구클럽 사고와 관련해 통학버스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 통학안전 강화를 위한 도로교통법 및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말한다.

이 의원은 유소년 축구클럽 어린이 탑승 차량이 ‘세림이법’ 적용대상이 아니어서 동승 의무 및 탑승 아동에 대한 안전조치의무가 없다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정안을 만들어 지난달 27일 대표 발의했다. 태호·유찬이법은 어린이를 탑승시켜 운행하는 자동차에 대해 대통령령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대상에 포함하고, 체육시설업에 체육시설을 소유 또는 임차해 교습하는 업종까지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청원은 송도국제도시맘카페 주도로 이달 13일 송도 2차 촛불문화집회에 참여한 송도 주민 1873명이 ‘태호·유찬이법’ 청원에 참여했다. 이번 청원은 법률안 등과 같이 일반의안에 준해 처리되며 해당 위원회로 회부된다. 소관위원회는 회부된 청원을 청원삼사소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하거나 폐기하게 된다.

청원인 대표이자 피해 아버지인 김장회씨는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아이를 잃었지만, 다른 아이와 부모가 저와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15일 발생한 송도 축구클럽 차 사고로 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사고는 차량 운전자이자 축구 코치였던 ㄱ(24)씨가 신호를 위반해 과속으로 달리다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ㄱ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