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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광역버스-승용차 충돌…1명 숨지고, 19명 부상

등록 2019-10-04 10:34수정 2019-10-04 10:36

버스 난간 걸쳐 위급한 상황도
지난 3일 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교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충돌한 광역버스의 앞 머리 부분이 다리 난간을 뚫고 나가 걸쳐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3일 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교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충돌한 광역버스의 앞 머리 부분이 다리 난간을 뚫고 나가 걸쳐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3일 밤 11시19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교사거리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ㄱ(28)씨가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7명 중 1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객 2명이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용인시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버스와 동백 방면에서 42번 국도 우회도로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버스가 인도를 넘어 다리 난간을 뚫고 나가 버스 앞부분이 교각에 걸쳐 있었다. 구조대원들이 버스 뒷 창문을 부수고 탑승객을 구조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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