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인천시의회 민주당 34명, ‘이재명 무죄 탄원서’ 제출

등록 2019-10-14 14:47수정 2019-10-14 15:09

“인천-경기도 상생·발전 최선의 파트너”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인 34명(시의회 전체 37명)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들 시의원은 14일 “경기도민들이 민주적 절차를 통해 스스로 선택한 공직자로 앞으로도 경기도를 위해 일할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인천시는 서울과 더불어 경기도와 수도권매립지 조성과 같은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과 같은 교통 분야 및 감염병 공동대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해야 할 현안을 가지고 있다. 이 지사야말로 인천과 경기도의 ‘상생·발전 모델을 제시할 최선의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이들 의원은 이 지사의 도정 운영 성과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이들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청년배당, 무상교복 등 괄목한 만 한 성과로 시민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2018년 경기도지사에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돼 24시간 논스톱 닥터헬기 도입, 계곡 불법시설 전면정비, 공공개발 이익환수 등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은호 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판과 관련한 사법부의 판결은 존중돼야 하지만, 일생을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살아온 이재명 지사와 함께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1300만 경기도민과 각계각층의 뜻도 마땅히 존중돼야 한다”고 대법원에 호소했다.

법원에 이 지사를 선처해 달라고 촉구하는 움직임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앞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경기도체육인·장애인체육인 연대, 종교·법조·문화예술계 등 1184명으로 꾸려진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이 지사에 대한 무죄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전국 각지 광역·기초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등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수원고법 형사2부는 지난달 6일 이 지사의 직권남용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원심의 무죄 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지사 쪽과 검찰 모두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