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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안산시, ‘대학생 반값 등록금’ 내년부터 시행…전국 지자체중 처음

등록 2019-10-25 15:16수정 2019-10-25 15:36

시의회 조례 통과, 단계별 시행
내년엔 1591명, 23억원 규모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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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경기도 안산시에서 전국 최초로 ‘대학생 등록금 반값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안산시의회는 25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대학생 등록금 자부담금 반값 지원’ 조례 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시가 제출한 조례안의 지원 대상 조건 중 관내 거주 기간을 기존 ‘1년 이상’에서 ‘3년 또는 합산 10년 이상’으로, 다자녀가정 자녀 지원 대상을 ‘전체’에서 ‘3번째 자녀 이상’으로 수정했다.

이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단계별(1~4단계)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1단계 지원 대상자는 지원 신청일 기준 연속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이상 안산시 관내에 주민등록이 된 만 29살 이하 시민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 대학생 자녀, 장애인 대학생,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3번째 이상 대학생 자녀이다.

시는 내년 1단계 지원 대상을 1591명, 지원 예산 규모를 23억2300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이르면 2021년 2단계 사업을 시행하고, 이후 4단계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단계 지원 대상에는 1단계 지원 대상자 외에 차상위계층 가정 대학생 자녀, 한부모 가정 대학생 자녀가 추가된다. 관내 대학생 전원이 혜택을 보게 될 4단계 사업 예산은 335억원에 이를 시는 추정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의 공약사업인 반값 등록금은 지난 6월과 8월 두차례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충분한 검토 필요성’ 등을 이유로 심의·의결을 보류해 미뤄졌다.

한편, 지원 대상자들은 2020학년도 1학기분 등록금부터 본인이 우선 납부한 뒤 안산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등을 제외한 본인 부담 등록금 절반(최대 200만원)을 지원 신청하면 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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