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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건물 정화조서 실종신고 된 70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등록 2019-11-07 15:40수정 2019-11-07 20:02

경찰, 텃밭에 줄 물 뜨려다 추락 추정
인천 연수구의 한 철거건물 정화조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7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화조에는 지름 50㎝가량의 구멍이 뚫려 있다. 독자 제공
인천 연수구의 한 철거건물 정화조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7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화조에는 지름 50㎝가량의 구멍이 뚫려 있다. 독자 제공

인천 한 철거건물 정화조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7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6일 오전 9시46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세권 도시개발구역 한 정화조에서 ㄱ(79·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4일 “외출한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ㄱ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일대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확인해 수색하던 중 ㄱ씨의 주검을 발견했다.

ㄱ씨가 발견된 정화조는 지름 50㎝가량의 구멍이 뚫려 있어, 평소 주민들이 인근 밭에 물을 대기 위해 사용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ㄱ씨도 정화조 인근에서 텃밭을 가꾸며 이 정화조 물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ㄱ씨가 정화조에서 물을 뜨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ㄱ씨 주검 부검 결과, ‘익사’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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