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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병원 공사중 벽체 무너져 노동자 2명 숨져

등록 2019-11-17 13:28수정 2019-11-17 13:31

병실 중간 벽체 철거 중 사고
17일 오전 경기 부천의 한 병원 내부 확장 공사 중 벽체가 무너져 노동자 2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7일 오전 경기 부천의 한 병원 내부 확장 공사 중 벽체가 무너져 노동자 2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부천의 한 병원 공사 현장에서 벽체가 무너져 노동자 2명이 숨졌다.

17일 부천소방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부천시 약대동 지상 8층짜리 병원 3층 공사 현장에서 벽체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하던 노동자 ㄱ(51)씨 등 2명이 벽체에 깔려 숨졌다.

숨진 노동자들은 3층 병실 내부 확장을 위해 중간 벽체를 철거하는 공사를 하던 중 벽체가 갑자기 무너져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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