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 과천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기존 건물 철거 중 지붕이 무너져 작업 인부 2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작업자 2명이 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1일 오전 9시43분께 과천시 중앙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기존 단층짜리 건물 철거 중 천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시간여 만인 낮 12시48분께 2명을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부상자들은 의식이 명료하고, 대화도 가능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공사장은 지하 5층~지상 24층 2개동 319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짓는 공사 현장으로, 기존에 있던 건축물을 철거 중이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