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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공사장서 타워크레인 쓰러져 2명 숨지고, 1명 다쳐

등록 2020-01-03 10:37수정 2020-01-03 13:44

해체 작업 중 사고…경찰,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조사
3일 인천 연수구 송도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노동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3일 인천 연수구 송도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노동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며 노동자들이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일 인천소방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아침 8시32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절삭공구 제조업체의 지상 9층짜리 사옥 신축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노동자 ㄱ(57)씨와 ㄴ(49)씨가 숨지고, ㄷ(32)씨가 팔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ㄴ씨는 추락 뒤 공사장 잔해물에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는 지상 10층 높이의 알파벳 ‘T’자형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중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작업자 3명이 아래로 추락해 발생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고용노동청 등과 현장감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해체 중 고정된 볼트를 푸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크레인 자체가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인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사진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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