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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여의도 9.5배 면적 바다숲 조성…‘바다 사막화’ 막는다

등록 2020-01-27 16:17수정 2020-01-27 16:30

연안 21곳 2768ha에 해조·해초류 심어

올해 여의도 면적의 9.5배에 이르는 2768㏊ 규모의 바다숲이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560억원을 들여 연안 일대에 바다숲 등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는 암반지역 21곳에 모두 2768ha 규모에 해조류와 해초류를 심는다. 바다숲은 연안 바닷속에 해조류가 숲을 이룬 곳으로, 어종이 다양하고 개체 수 밀도도 높아 어업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수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만1490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해수부는 또 고갈·감소 위기에 처한 문어, 말쥐치, 대게, 주꾸미, 낙지 등의 자원 회복을 위해 품종의 생태와 어장 정보를 토대로 자연 산란장·서식장 11곳도 만든다. 바닷속에 물고기 등이 모여 살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도 이어간다. 1곳당 5년이 소요되는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지난해까지 36곳이 준공됐으며, 올해 14곳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건강한 바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주요 방류 종자의 유전적 다양성 관리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유전적 다양성 조사·관리대상을 기존 11종에서 대구를 포함해 12종으로 확대하고, 유전정보에 대한 자료를 구축해 방류사업의 효과를 분석하는 데 활용한다. 우리나라 하천으로 회귀하는 연어자원 보존을 위해 강원도 양양에 연어 자연산란장도 만든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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