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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10대가 몰던 승용차 방파제 들이받아…5명 사상

등록 2020-03-18 09:40수정 2020-03-18 09:43

1명 숨지고, 4명 크게 다쳐
18일 오전 1시23분께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10대 무면허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방파제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18일 오전 1시23분께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10대 무면허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방파제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영종도에서 무면허 10대 청소년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전도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인천중부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새벽 1시23분께 중구 운서동의 한 해안도로에서 ㄱ(17)군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방파제를 들이받고 넘어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ㄴ(17)군이 숨지고, ㄱ군 등 10대 청소년 4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ㄱ군은 무면허로 상태로, 렌터카를 빌려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면허가 없는 ㄱ군이 어떻게 렌터카를 빌렸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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