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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다녀온 학원강사…수강생 등 8명 집단감염 ‘초긴장’

등록 2020-05-13 09:46수정 2020-05-13 11:31

수강생·과외 중학생·학부모 등 집단 감염
확진 강사, ‘무직’ 거짓말도…고발될 듯
인천시·교육청 긴급 방역대책 발표 예정
지난 8일 낮 경기 용인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용인 66번째 확진자)이 다녀간 서울 용산구의 한 클럽 근처로 사람들이 다니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지난 8일 낮 경기 용인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용인 66번째 확진자)이 다녀간 서울 용산구의 한 클럽 근처로 사람들이 다니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의 한 학원강사와 접촉한 수강생 등 8명이 집단감염됐다.

13일 인천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미추홀구의 한 보습학원 학원강사 ㄱ(25)씨의 수강생 5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고교생으로 지난 7일 함께 ㄱ씨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의 확진 사실을 알게 된 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또 ㄱ씨로부터 과외수업을 받은 중학생 1명과 이 중학생의 어머니(46·여)도 확진됐으며, ㄱ씨의 동료 학원강사 1명도 확진됐다. ㄱ씨와 접촉한 8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당초 검체 검사 과정에서 직업을 ‘무직’이라고 밝혔으나 확진 뒤 역학조사 과정에서 학원강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시는 ㄱ씨를 수사기관에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추가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방역작업을 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집단감염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인천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긴급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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