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상수관 공사 중 갑자기 차오른 물 덮쳐…노동자 1명 숨져

등록 2020-05-17 09:57수정 2020-05-18 02:02

배관 안에서 작업 중 누수로 고립
17일 인천 부평구 부평구청역 인근 상수도관 교체 공사를 하던 노동자 1명이 누수로 갑자기 차오른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관 안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설치한 차수막이 찢어져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17일 인천 부평구 부평구청역 인근 상수도관 교체 공사를 하던 노동자 1명이 누수로 갑자기 차오른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관 안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설치한 차수막이 찢어져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한 상수도관 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갑자기 차오른 물을 피하지 못해 숨졌다.

17일 인천소방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0시53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청역 인근 상수도관 배관 안에서 공사하던 노동자 ㄱ(62)씨가 갑자기 차오른 물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2구조대원이 ㄱ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ㄱ씨는 1200㎜ 규모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배관 내부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차오른 물을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수도관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장치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