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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용인 대형 물류센터서 큰불…3명 사망, 7명 부상

등록 2020-07-21 09:49수정 2020-07-21 21:52

2명은 사망추정…11시30분 현재 12명 사상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의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의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8시3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69명 근무자 중 3명이 사망했고 2명은 사망 추정, 중상 1명, 경상 6명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57명 근무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오전 8시39분 발령한 대응1단계를 오전 9시10분 대응2단계로 상향했다. 소방 경보령은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로 발령되는데, 대응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게 된다.

2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센터 앞에서 대피한 직원과 소식을 듣고 온 가족 등 관계자들이 안타까워하며 진화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용인/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2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센터 앞에서 대피한 직원과 소식을 듣고 온 가족 등 관계자들이 안타까워하며 진화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용인/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소방당국은 “지하 2층 파레트를 쌓아놓은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9시20분께 지하 2층에서 구조대상자 2명을 구조해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69명 근무자 중 3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7명(중상 1명, 경상 6명)”이라며 “의사의 사망진단이 나오지 않은 사망추정 2명도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물류센터 근무인원을 69명으로 파악했지만 실제 출퇴근기록이 존재하지 않아 추가 인명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4층, 지상 5층 건물로 연면적은 11만5천㎡ 규모다. 지상층은 이마트24에서, 지하층은 오뚜기가 사용하고 있다. 이마트 쪽은 “12명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전원 대피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지휘차 등 장비 84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한 상태다.

이정하 신민정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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