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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현장서 또 추돌사고…20대 여성 2명 숨져

등록 2020-07-23 10:32수정 2020-07-23 10:45

1차 사고처리 중 2차 추돌사고 발생
22일 밤 10시40분께 인천시 남동구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요금소 인근에서 5중 추돌하고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2일 밤 10시40분께 인천시 남동구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요금소 인근에서 5중 추돌하고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음주운전 접촉사고 수습 현장을 지나던 차량이 정차 중인 앞차를 들이받아 2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3일 인천 논현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22일 밤 10시40분께 인천시 남동구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요금소 인근에서 ㄱ(65·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1차로에 정차 중인 소형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튕겨 나간 소형 승용차가 고속도로 관리차량을 들이받은 뒤 불이나 소형 승용차 운전자 ㄴ(23·여)씨와 동승자 등 20대 여성 2명이 숨졌다. 앞서 발생한 1차 사고 처리를 위해 출동해 있던 고속도로 관리차량 운전자와 1차 사고 관련 운전자 ㄷ(37)씨, ㄱ씨 등 5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1차로에는 ㄷ씨가 몰던 승용차가 다른 차를 들이받아 교통사고 처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ㄷ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1%로 조사됐다. 경찰은 ㄷ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2차 사고 예방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 처리 과정에서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삼각대 설치 등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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