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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서 정차 뒤 투신” 신고…해경, 실종자 수색 중

등록 2020-08-11 10:08수정 2020-08-11 10:14

인천대교 인근에서 수색 중인 해경.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대교 인근에서 수색 중인 해경.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대교 갓길에 멈춰선 차량에서 운전자가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6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방면 5㎞ 지점에서 “승용차가 정차한 뒤 운전자가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해경이 차량 내부를 확인한 결과 ㄱ(51)씨의 신분증과 그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경비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전날 오후 7시30분까지 인천대교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ㄱ씨를 찾지 못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경비함정 3척과 연안구조정 1척, 구조대 리브 1척, 해군 1척 등 모두 6척을 동원해 수색을 재개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 및 휴대전화 감식 의뢰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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