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에 인천시가 생긴다?!

마인크래프트에 개항장 등
인천 도심 6곳 공간 구축

온라인 인기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인천 개항장 일대 공간을 게임으로 제작한 ‘인천크래프트’가 9월 첫 선을 보인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온라인 인기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인천크래프트’를 9월26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크래프트는 세계적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에서 가상의 인천시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한 공간이다.

인천크래프트에서는 △선사시대 강화 고인돌 △일제강점기 개항장 △인천공항 △인천대교 △송도 △인천시청 등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6개의 공간을 만든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고 있는 도시, 인천’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한 것이다.

시는 인천크래프트 개설을 기념해 다음달 22일부터 9월13일까지 마인크래프트에서 ‘인천 랜드마크 건축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인천 랜드마크 건축물을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우수작을 인천크래프트 공간 제작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29일 ‘양띵 유튜브 채널’에서는 백범 김구의 이야기를 인천크래프트로 게임화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마인크래프트는 레고 게임 온라인 버전으로 도시 건축과 가상 여행을 할 수 있는 게임이며, 국내에서만 월 이용자가 202만명에 달한다.

이정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