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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인천 섬지역 운항하는 ‘유인 드론’ 시대 열리나

등록 2020-08-19 10:26수정 2020-08-19 10:43

자월도 해상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추진
‘유인 드론’ 상용화 발판…인적·물적 이송
인천시가 인천 섬 지역을 운항하는 ‘유인 드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가 인천 섬 지역을 운항하는 ‘유인 드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가 인천 섬지역을 운항하는 ‘유인 드론’을 도입을 위한 ‘개인 비행체’ 실증화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19일 옹진군청 효심관에서 옹진군·인천항만공사·중부지방해양경찰청 등과 함께 ‘인천 PAV(Personal Air Vehicle)’ 실증화 지원센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월 국토교통부 지정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 옹진군 자월도 해상구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시는 자월도가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되면, 이곳에 PAV 실증화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유인 드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가속할 방침이다. 2022년 자월도~덕적도∼이작도 노선 개발 테스트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인천항만공사와 연계한 인적·물적 자원이송, 2024년 인천관광공사와 연계한 섬 여행 노선 개발 등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면 국토부 소관인 안전성 인증과 비행 승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파인증 등의 편의를 받을 수 있다.

인천시가 PAV 전문기업, 인천테크노파크,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 중인 ‘유인 드론’ 밑그림.
인천시가 PAV 전문기업, 인천테크노파크,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 중인 ‘유인 드론’ 밑그림.

앞서 시는 PAV 전문기업, 인천테크노파크,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PAV 핵심기술개발 과제 공모에서 당선된 뒤 PAV 시제품 제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시제품 공개와 시험 운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발표를 보면, 세계 PAV 잠재적 시장규모가 2040년 약 1.5조 달러(원화 약 18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PAV 상용화를 위해 PAV 융복합 클러스터 단지 조성도 검토 중이다. 박남춘 시장은 “미래 교통혁명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PAV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사진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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