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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포기로 무산된 ‘인천 상상플랫폼’ 새 주인 찾았다

등록 2020-09-01 12:33수정 2020-09-01 12:42

아시아 최대규모 폐곡물창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돼
인천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 조감도. 인천시 제공

씨제이 씨지브이(CGV)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무산된 인천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 사업이 새 운영자를 찾아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상상플랫폼 운영사업자로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무영 컨소시엄은 인천항 내항 8부두에 있는 폐곡물창고를 개조해 내년 말까지 미술관·공연장·문화체험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시 고용 인력 200명 이상과 건설 원자재 90% 이상을 인천에서 채용 및 조달할 예정이다.

1978년 건립된 폐곡물창고는 길이 270m, 폭 45m, 전체 넓이 1만2150㎡ 규모로 기둥과 내벽이 없는 단일 창고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항만 재개발 계획에 따라 2016년 4월 폐쇄됐다.

상상플랫폼 운영자로 선정된 씨제이 씨지브이는 3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약속했으나 자금난 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지난해 12월 사업이 백지화됐다. 이후 시는 올해 초 112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을 상상플랫폼 전체 면적 가운데 공적 공간 30%와 사적 공간 70%를 나눠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새 운영자로 선정된 무영 컨소시엄은 사적 공간을 활용하게 된다. 상상플랫폼 사업은 국미 220억원을 포함해 모두 700억원이 투입된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상상플랫폼이 인천내항 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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