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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보안공사 특수경비직, 2명 중 1명은 퇴사 왜?

등록 2020-10-21 13:41수정 2020-10-21 13:46

최근 5년간 퇴사율 47.4%…청원경찰 6%
맹성규 의원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 시급”
인천항 자료 사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 자료 사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보안공사의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특수경비직 퇴사율이 최근 5년 동안 4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남동갑)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인천항보안공사의 퇴사자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특수경비원 퇴사자가 509명으로 특수경비원 현 인원인 271명의 약 1.9배에 달했다. 고용형태별 이직률을 보면, 최근 5년간 특수경비원의 이직률은 47.4%로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청원경찰 6%에 비해 무려 7.9배나 높았다. 근속연수 역시 청원경찰보다 특수경비원 무기계약직의 경우 20년 이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9월 특수경비직 직원을 무기직으로 전화했지만, 올해에도 43명이 퇴사했다.

맹성규 의원실 제공
맹성규 의원실 제공

맹 의원은 전문성을 갖춘 경비업무 노동자의 퇴사가 줄을 이어 인천항 보안경비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특수경비직에 대한 임금과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맹 의원은 “부산항보안공사는 지난 2017년 청원경찰과 특수경비원으로 나뉘어 있던 것을 모두 청원경찰로 일원화했다”며 “인천항보안공사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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