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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인천시, 수도권 기초지자체 64곳에 ‘쓰레기는 각자 처리’ 공문

등록 2020-10-27 15:28수정 2020-10-28 02:31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자체 대책 마련 주문
인천시가 시청사 옆 인천시통합데이터센터 건물 외벽에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관련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인천시가 시청사 옆 인천시통합데이터센터 건물 외벽에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관련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2025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종료를 선언한 인천시가 수도권 64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자체 폐기물 처리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폐기물 처리대책 자체적 처리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27일 수도권 64개 기초지자체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문에서 현재 서구 백석동에 있는 매립지를 이용하는 서울·인천·경기 64개 지자체에 2025년 매립지 매립 종료 방침을 밝히고,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각 지자체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수도권 건설·사업장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37곳에도 이런 내용을 통보하고, 자체 처리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수도권매립지 반입 폐기물의 77%를 건설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이 차지한다. 시는 이들 업체에 2025년 이후 반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2025년 매립지 사용 종료 방침을 발표했다. 2016년 환경부·인천시·서울시·경기도로 구성된 4자 협의체에서 2025년까지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고, 대체매립지를 조성하기로 했으나, 대체매립지 입지 후보지 선정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진척이 없자 독자적인 대책 수립에 돌입했다. 시는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현 매립지 사용 종료 뒤 인천 쓰레기를 처리할 신규 자체 매립지 후보지를 다음 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인천의 희생을 끝내기 위해 이번에 반드시 매듭을 짓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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