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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인천시, 반려동물·장미 등 특성화 공원 48곳 조성

등록 2020-11-19 16:49

6.18㎢ 면적 공원 조성…7597억원 투입
19일 인천 연수구 선학동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 예정지에서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이 열렸다. 인천시 제공
19일 인천 연수구 선학동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 예정지에서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이 열렸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0년 이상 조성하지 않은 ‘장기 미집행 공원’ 48곳(전체면적 6.18㎢)을 2024년까지 조성·완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장기 미집행 공원은 도시공원(도시계획시설)으로 지정되고도 20년 이상 공원 조성 없이 녹지로 방치되는 땅을 말한다.

시는 이날 장기 미집행 공원 중 하나인 연수구 선학동 무주 골 공원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렸다. 문학산 동쪽 끝자락에 있는 무주골공원은 1944년 최초 공원으로 결정된 뒤 지금까지 방치됐다. 시는 민간에서 공원을 조성하고 기부채납하는 방식의 ‘개발행위특례사업’ 대상 공원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민간에서 2022년까지 모두 477억원을 들여 장미 100만 송이를 주제로 한 정원으로 꾸민다.

시는 무주골공원을 비롯해 2024년까지 국·공유지 9곳을 제외한 39개 공원에 7597억원(민간투자 1956억원 포함)을 투입해 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원 39곳 가운데 무주골, 검단16호, 송도2, 연희(재정사업 중복) 등 4곳은 개발행위특례사업을 적용해 조성한다.

시는 지난 6월 48개 공원에 대한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시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보상 및 공원 조성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획일적이고 단순한 형태의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도시농업공원, 장미공원, 반려동물 공원, 논습지 등 공간을 특성화하고 식재 식물 색채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는 2024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이 12.9㎡로 늘어나 세종시를 제외한 7개 특별시·광역시 중에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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